JYP 엔터테인먼트가 신인 남자 아이돌 킥플립(KICK FLIP) 론칭 예고를 알렸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5년 1월 1일 데뷔를 알리며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동안 밴드 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Xdinary Heroses)와 전원 일본인 현지 아이돌 넥스트지(NEXTZ)가 데뷔를 했지만, 사실상 아이돌 그룹으로는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데뷔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신인 보이그룹인 듯하다. JYP는 걸그룹 장인으로 원더걸스부터 미스에이, 트와이스, 잇지, 엔믹스까지 탄탄한 걸그룹 계보를 가지고 있는데, 그에 비해 보이그룹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최정상급의 스키즈가 있지만, 그다음으로 킥플립이 보이그룹의 계보를 잘 이을 수 있을까.
멤버는 총 7인조로 베일에 싸여 있지만, 2021년 방영된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 라우드(Loud)'를 통해 최종 데뷔팀에 들어가게 된 이계훈, 케이주, 이마루, 이동현 등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방송 종영 후 데뷔소식이 들리지 않아 무산된 건 아닌가 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드디어 나온다고 하니 아마도 실력이 완성이 되었다는 뜻인 듯.
팀명인 '킥플립'은 스케이드 보드를 발끝으로 360도 회전시키는 고난도 기술을 뜻하는 용어라 한다. 보드를 한 바퀴 돌려 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기존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활약하겠다는 포부를 팀명에 담았다고 한다.
라우드는 2021년 6월 SBS에서 방영된 데뷔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과 PNATION 싸이 프로듀서가 출연하여 각 소속사 연습생들이 서바이벌을 펼쳐 최종 데뷔를 하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P Nation은 장현수, 고키, 천준혁, 우경준, 오성준, 최태훈, 은휘 가 최종 데뷔조에 들었으며, 고키를 제외한 6명은 지금의 더뉴식스(THE NEW SIX)로 데뷔 후 활동 하고 있으며,
JYP는 이계훈, 케이주, 윤민, 아마루, 이동현이 최종 데뷔조에 들어갔는데, 윤민을 제외한 4명이 이번 신인남자 아이돌인 킥플립의 예상 멤버라고 한다.
현재 고키는 2009년 (14살)로 더뉴식스 데뷔 당시 나이가 어린 관계로 팀에 합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인스타그램도 비공개인걸 보니 아마도 연습생으로 준비 중인 것 같다.
윤민은 라우드 프로그램을 통해 JYP 연습생으로 연습생활을 하다 23년 퇴사를 하며 라우드 데뷔조에도 빠지게 됐음이 확실해졌다. 이후 mnen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등에 출연하며 당시 프로듀서인 기리보이와의 인연으로 기리보가 신설한 레이블인 하우투유즈(howtouse) 소속으로 개인 음악 작업을 통해 솔로 활동을 하고 있다.
한 가지 조금 아쉬운 점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많은 모습을 보인 바가 있어, (라우드는 총 15부작이었다.) 이미지 소비를 해서인지 신비롭다거나 새로운 느낌은 들지 않는 듯하다. 중요한 건 나머지 추가된 3명의 비공개 연습생의 활약에 기대를 해봐야 할 것 같은데, 현진이나 필릭스처럼 새로운 비주얼 멤버가 있기를 사심을 담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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