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개발 가이드북

[엔터 취업] 신인개발팀과 엔터테인먼트의 구조 (조직도)

신인개발 마스터 2024. 10. 6. 23:28

 

K-POP은 이제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K-Drama, K- beauty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중요한 문화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K-POP 기획사들은 단순한 매니지먼트 이상의 역할을 넘어,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고 그들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시키는데 다방면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 번 글에서는 팬들의 선호도를 기준으로 K-POP 기획사 순위를 살펴보고,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려고 한다. 

 

K-POP 산업에서 기획사의 역할

K-POP 기획사는 아티스트를 단순히 관리하는 것을 넘어서 그들의 커리어를 계획하고, 음악, 비주얼 컨셉, 퍼포먼스까지 전반적으로 기획하고 관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이 없었다면 K-POP이 지금처럼 세계적으로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기획사는 글로벌 팬들에게 K-POP 문화를 전파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기획사가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미치는 영향

기획사의 성공 여부는 아티스트의 인기도와 직결된다. 마케팅 전략부터 팬 관리까지, 이모든 것들이 팬들의 충성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좋은 기획사가 좋은 아티스트를 만들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큰 기여를 한다.

 

선호도 기준의 정의

여기서 말하는 선호도는 팬들이 특정 기획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는 팬 커뮤니티의 활동, 온라인 투표, 소셜 미디어 언급량 등을 통해 측정할 수 있는데, 이러한 선호도를 기준으로 K-POP 기획사 순위를 이야기해보려 한다. (구글 검색이 많은 선호도를 기준으로 정리하였으나 공식 데이터는 아니므로 참고바람)

 

1.     하이브(HYBE) (2005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설립, 2021년 상호 변경)

하이브는 BTS의 성공과 함께 엄청난 성장을 한 기획사이다. 2005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시작해서 2021년 하이브라는 상호로 명칭을 바꾸고, 멀티 레이블 전략을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관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선호를 받고 있는 BTS, 세븐틴, TXT, 앤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보이즈넥스트도어르,아일릿 그리고 현지화 그룹 캣츠아이(KATSEYE)까지 전 세계적으로 큰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회사이다. 여기에 세계적인 레이블인 유니버셜 뮤직그룹과, Jusitn Biber, Ariana Grande, Lil Baby, Lil Yachty Migos 등의 레이블까지 인수해 현재 글로벌 시장에도 어마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하이브는 레이블 영역: 빅히트 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쏘스 뮤직, 어도어, KOZ엔터테인먼트, 빌리프랩, NAECO, HYBE Lables Japan,HYBE Labels America, HYBE UMG, HYBE Latin America, Big Machine Label Group, QC Media Holdings

 

2.     SM 엔터테인먼트 (1995년 설립)

SM 엔터테인먼트는 한국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기획사로 K-POP의 선두주자로서 대중화에 가장 큰 기여를 했으며, 전설 같은 대형 기업이다. 보아, 동방신기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엑소(EXO), NCT, 에스파(aespa), 라이즈(RIIZE) 같은 세계적인 그룹을 배출했다. 지금의 수많은 K-POP 아티스트를 배출할 수 있었던 연습생 트레이닝 체계는 물론,  A&R과 송캠프 등의 음악 제작 시스템을 국내에 최초로 구축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이다. 세계적으로 현지화하는 첫 포문을 연 회사이기도 하고, 현재 현지화 그룹 론칭뿐만 아니라 그들의 혁신적인 프로덕션과 글로벌 마케팅 전략, SM만의 세계관등을 틍해이 여전히 선호도 높은 기획사로 자리 잡게 만들었다. 최근엔 현지화 그룹 영국 5인 보이 밴드 디어엘리스(Dear Alice)런칭과 버츄얼 아티스트 나비스(Naevis), 트로트아이돌(MYTRO)를 제작, 데뷔시켜 시험적이고 도전적인 K-POP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

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 SM Japan, 에스엠스튜디오스, 스튜디오리얼라이브, SM USA, SM Ture, SM 컬처앤콘텐츠,드림메이커스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Steam Media, SM라이프디자인그룹, beyond live, 에스엠브랜드마케팅, Kreation music rights 

 

3.     JYP 엔터테인먼트 (1996년도 설립)

JYP 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와 마찬가지로 역사가 깊은 기획사로, 1993년에 데뷔한 가수 박진영이 설립한 회사이다. 트와이스(TWICE), 데이식스(DAY6), 스트레이 키즈(Straykids), 잇지(ITZY), 엑스디너리 히어로스(Xdinary Heroes), 엔믹스(NMIXX) 등 아이돌은 물론 밴드 음악으로도 인기 있는 그룹을 배출 하였고, 미국 리퍼블릭 레코드와 합작해 만든 현지화 다국적 걸그룹 ‘VCHA’, 일본 소니뮤직 공동 기회하여 제작한 NEXZ  K-POP 현지화 제작을 통해 K-POP 가수를 배출하였다. SM과 마찬가지로 체계적인 연습생 시스템과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K-POP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왔다.

JYP 산하 레이블: JYP일본, 미국,중국미국, 중국,홍콩, JYP Pictures, JYP360, JYP 퍼블리싱, INNIT엔터, YP 파트너스, NEXT WAVE 코퍼레이션

 

4.    YG 엔터테인먼트 (1998년도 설립)

대한민국 "IDOL"이라는 문화의 시초 서태지와 아이들(1992년)의 멤버였던 양현석이 설립한 회사로 다른 엔터테인먼트와는 다르게 R&B, 랩/힙합 음악에 강한 엔터테인먼트로 YG만의 특유의 힙합 스타일이란 고유의 음악색을 가지고 있는 회사이다. 초반 YG엔터테인먼트는 지누션,1TYM, 렉시 등 랩/힙합 뮤직을 추구하였으나, 휘성, 거미, 세븐 등 흑인 음악 전반으로 음악성이 확장되었다. 그리고 나서 빅뱅과 2NE1의 연속적인 성공으로 2010년도 이후부터 영미권 음악의 주류를 따르는 경향으로 바뀌게 되어 아이돌임에도 일레트로니카 사운드가 혼합된 힙합이나 흑인 음악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현재 특유의 음악을 선보이는 YG엔터테인먼트가 되었다.  YG 엔터테인먼트는 2NE1, 빅뱅(BIGBANG), 아이콘(iKON), 위너(WINNER), 트레져(TREASURE), 블랙핑크(BLACKPINK), 베이비몬스터(BABY MONSTER), 악동뮤지션(AKMU)등 독창적인 스타일을 지닌 아티스트들을 통해 큰 사랑을 받는 기획사 이다. 

이들만의 고유의 음악적 색깔인 힙합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은 팬들 사이에서 강한 선호도를 형성하고 있다. 

YG의 자회사: YG Plus, 스튜디오플렉스, YG ASIA, YG JAPAN, YG USA  (산하레이블이였던 더블랙 레이블은 지금은 독립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5.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2008년 설립)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시스타, 우주소녀, 몬스타엑스, 크레비티크래비티,아이브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기획사이다. 배우 부터 가수, 공연 기획까지 모두 갖춘 종합엔터테인먼트로 이들의 성공적인 신인 발굴 시스템은 특히 눈에 띈다. 특히 아이브 (IVE) 같은 경우 멤버 캐스팅, 팀구성, 콘셉트, A&R, 프로모션등 전방위에 걸쳐 탄탄하고 꼼꼼하게 기획되어 큰 성공을 거두어 프로듀스 제작상을 탔으며, 현재 IVE는 국내 대상을 휩쓰는 것은 물론 일본내에서도 인기를 휩쓸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을 만큼 걸그룹 중의 탑에 손꼽히는 여자 아이돌이다. 국내 많은 기획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쉽이 대중들의 선호도에서 높은 순위를 받은 것은 아마도 아이브의 영향이 제일 큰 것으로 보여진다.  

스타쉽의 레이블: 킹콩바이 스타쉽,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쇼노트

 

2024년 기준 K-POP 아이돌의 구글 검색 1-20

K-POP아티스트 구글 검색순위

 

엔터테인먼트의 구도와  조직도

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부서로 이루어진 복합적인 조직체계를 가지고 있다.  크게 제작파트, 매니지먼트 파트, 마케팅 파트, 그리고 경영지원 파트로 나뉘며 각 파트는 서로 협력하여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회사의 운영을 돕는다. 

먼저 제작 파트는 주로 아티스트의 음악과 콘텐츠를 만드는 핵심 부서이다. 이 파트에는  신인개발팀, 퍼포먼스팀, A&R, 비주얼 아트팀, 영상팀이 포함된다. 신인개발팀은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트레이닝을 통해 스타로 키워 내는 역할을 하며, A&R은 아티스트의 음악 제작 과정 전반을 관리한다. 비주얼 아트팀영상팀은 아티스트의 비주얼 콘셉트,앨범 디자인, 뮤직비디오, 콘텐츠 제작 등을 담당한다. 

(*A&R 은 크게 음악 제작 과 퍼블리싱으로도 나뉘는데, 각 회사마다 A&R이 하는 역할이 광범위 하기도 하고 세분화 되어 있기도 하며 포지션에 대한 역할이 조금씩 다르다)

매니지먼트 파트매니지먼트팀은 아티스트의 일정을 관리하고, 활동을 지원하는 팀으로 아티스트 매니저는 스케줄 조정, 대외 활동 등을 책임지며 아티스트가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운영을 돕는다. 

마케팅 파트는 아티스트 활동에 대한 국내외 마케팅을 담당하는 마케팅팀, 유통팀, 팬마케팅팀 으로 아티스트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대외협력팀은 대외적인 활동의 기사(PRESS)나 미디어(Media), 아티스트 홍보, 광고까지 아티스트와 회사의 이미지를 관리해 주며,아티스트의 컴백, 앨범 출시 등의 중요한 이벤트 홍보하는데 주력한다.  

마지막으로 경영지원 파트는 회사의 재정, 법무, 인사 등의 내부 운영을 지원하는 부서로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대형 기획사들의 경우, 소속 아티스트가 많고, 회사 규모가 크기 때문에 각 아티스트에게 전담팀이 배정되어 있다. 그 예로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아티스트를 팀별로 나누고 제작부터 홍보, 매니지먼트까지 모든 과정이 하나의 팀에서 관리하고 운영하게 된다.

JYP 엔터 조직도
JYP Entertainment 조직도
SM Entertainment 조직도

반면 SM 엔터 같은 경우엔 최근에 센터제로 구조를 변경하여, 특정 아티스트가 아닌 전체적인 프로젝트 기반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중소 기획사의 경우, 부서 간 역할이 좀 더 유동적으로 운영된다. 대형기획사 처럼 아티스트별 전담팀을 배치하기보다는 각 부서가 동시에 여러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예를 들어 한 아티스트가 컴백을 하면 모든 부서가 그 아티스트의 활동을 먼저 지원하고, 그 아티스트의 활동이 종료되면 다음 아티스트의 활동을 지원하는 순차적인 방식이. 

이와 같은 구조 속에서도 대형기획사나 중소 기획사 모두 공통적으로 신인개발팀은 독립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있다. 신인개발팀은 아티스트 활동 주기와는 별개로 항상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주력하기 때문에, 아티스트 전담팀에 속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다만 대형기획사 경우 연습생들의 보유수가 많아 신인개발팀 역시 여러 팀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예를 들어 캐스팅 1, 캐스팅 2, 트레이닝 1, 트레이닝 2팀으로 나뉘어 각각의 팀에서  차기 신인팀에 맞는 연습생을 기획, 개발 및 관리를 세밀하게 하게 된다.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성공 요인 

한국의 엔터테인먼트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성공한 요인엔 여러 가지가 있다.

각 회사만의 체계적인 프로덕션과 독창적인 음악, 혁신적인 프로모션 등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이며 지속적인 도전이 있었다. 또한 다양한 글로벌 진출 전략등을 통해 글로벌 팬층을 형성하였고, 팬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한국만의 팬덤 문화특성이 소셜미디어의 성장과 함께 급격히 증가했으며, 디지털 마케팅의 영향 또한 성공 요인 중에 하나라 생각한다. 이러한 엔터테인먼트가 성장함에 있어서는 리더의 역할 또한 중요하지만, 사람이 아닌 엔터테인먼트의 각 구성원들의 다양한 열정과 노력이 있었으므로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참고글]

[신인개발 취업] 자기소개서&포트폴리오 작성 Tip

신인개발 이해하기 (캐스팅&트레이닝)